도쿠가와 가문과 인연이 있는 사원 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역참 마을
오키쓰슈쿠는 도카이의 17번째 역참 마을로 동쪽에서 온 여행자에게는 삿타토게 고개를 넘은 뒤 비로소 한숨 돌릴 수 있는 곳, 서쪽에서 온 여행자에게는 삿타토게 고개를 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곳이었습니다. 스루가(현재의 시즈오카현)와 가이국(현재의 야마나시현)을 잇는 미노부 길,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도카이도가 교차하기 때문에 에도 시대에는 교통의 요충지로도 번성했습니다. 이 외에도 '세이켄지 절'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유년기에 교육을 받았던 공부방(手習いの間: 데나라이노마)과 도카이도를 왕래했던 조선 통신사의 자료 등 귀중한 역사적 문화재가 다수 남아 있습니다.